안녕하세요.
요즘 신경쓸 부분과 일이 많아 블로그에 많이 신경을 못 쓰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여자친구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적게 됐습니다. 대게 많은 유튜버 분들이 더 자세히 영상을 찍으셨겠지만, 블로그는 또 다른 맛아니겠습니까.
우선 갤럭시 버즈2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예전부터 쓰던 에어팟 콩나물 한 쪽을 잃어버려 다른 무선 이어폰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최신 스마트폰들은 유선 이어폰 단자가 없어서 무선 이어폰을 써야만 합니다. (갤럭시 S20 사용자 ㅠ)
내 에어팟 ㅠ
예전에 술을 많이 마신 날에 에어팟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아예 바지에 걸어 놓고 마셨던 추억들...
이왕 사는거 갤럭시 사용자이니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외이도염 문제로 버즈 프로가 이슈화되었고, 8월 쯤에 여자친구가 버즈2가 나오니 버즈 프로를 사지 말고 선물해줄테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8월까지 버텨볼만한 무선 이어폰을 찾다보니 잇섭님의 오만상사에서 4만원대 노캔이 되는 가성비 HT01을 찾았습니다.
사기 전에 많이 구글링 해보고, 유튜브도 찾아보았는데 까는 글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유튜버인 갱행구 님께서 재밌게 까시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xlmlI8kZDQU&t=190s&ab_channel=%EA%B0%B1%ED%96%89%EA%B5%AC
HT01을 4달 정도 사용해 본 제 귀를 통해 버즈2와 비교 글을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막 섬세한 귀는 아닙니다.
당일 날 사전 예약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인 여자친구의 휴대폰 모습... 블로그에 올리라고 스크린 샷을 찍어서 보내줌. 배송을 선착순으로 한다고 하니 바로 당일 날부터 긴장했다고 한다...
저도 선물 받기 전까진 색깔을 몰라 처음에 국방색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올리브 색이라 하더군요.
근데 신기한게 흰색과 굉장히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 끼고 있는 gts2 mini 민트와 색을 일부러 맞췄다고 합니다.
이제 Z Flip 케이스를 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는 굉장히 이쁘지만... 너무 큰게 흠입니다.
버즈2를 열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웨어러블 어플이 설치되어 등록이 됩니다.
5일 정도 사용했을 때, 뭐 나름 장점 정도라면... 다른 고가격대 무선 이어폰들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1. 빔포밍 : 간단히 전파가 전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단방향으로 집중적으로 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현 기술입니다. 마이크가 2개인 이유... 어디에 쓰이냐면 통화 품질 향샹에 좋습니다. 이 기술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은 HT01 무선 이어폰은 옆에 버스가 지나갈 때, 상대방의 귀를 테러하곤 했습니다.
2. 패스트 페어 : 빠르게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의 연결... HT01도 나름 구현해놓았지만, 굉장히 불안정했습니다.
3. 연결 안정성 : 무선 통신이기 때문에 유선에 비해 불안정하지만, 5일 동안 쓰면서 음악이 끊기거나, 도중 페어링이 끊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HT01은 자주 끊겼었는데...
4. 굉장히 이쁨...
등등 기본적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들은 녹아 들어있어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나름의 단점이라면,,,(제 기준)
1. 애플은 콩나물? 버즈는 조약돌? 케이스에 조약돌을 담는데 몇 번이고 짝을 잘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건 제가 아직 쓴지 별로 안되서 그럴 수 있습니다.
2. 노이즈 캔슬링 : HT01 상위 호환버전? 확실한건 HT01보다 훨씬 좋지만, 에어팟 프로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그리고는 아직까진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달정도 사용해보고, 단점이 생각나면 더 자세히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자친구한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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